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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얀센 백신 후기, 얀센 백신 접종, 타이레놀, 생각보다 몸살기가 있네요ㅠㅠ

by 로 건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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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얀센 백신 접종후 후기에 대해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현재 문재인 정부와 미국간 정상 회담을 통해,
양국은 서로 다양한 혜택을 기브앤 테이크 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받은 혜택중에 하나가,
군인, 예비군, 민방위등을 위한 얀센백신 100만회분에 대한 제공이었습니다.
솔직히 해당부분만 놓고 본다면, 결코 나쁜 외교라고 볼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화이자, 아스트라 제네카와는 작용 방식이 다릅니다.

얀센 백신 예약

얀센 백신의 경우, 손쉽게 예약할수 있습니다.
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kdca.go.kr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일시와 원하는 인근 병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들 중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병원을 예약하였습니다

6월 12일 토요일 12시로 예약을 했고,
운전을 해서 도착 하였습니다.

길음에 있는 소아과 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약을 하게 되면, 국민비서 알림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예약한 병원 및 접수일정에 대해서 공지를 해줍니다.

얀센 백신 맞기 전의 생각

저는 30대 중반의 민방위 입니다.
키 178에 몸무게 90 정도로 누가 봐도 운동했냐고 물을 정도로 건장한 체격입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 정도는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를 병행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때까지 크게 아팠던 적이 없습니다.
감기나, 다른 예방접종을 할때도 미열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도 없고,
병원도 1년에 치과 제외하고는 1-2회 가면 많이 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크게 무슨일 있을까?
싶었습니다.

사실 언론에서, 전국적으로 꼭 얀센 백신이 아니더라도,
접종후 이상반응을 보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약간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의 가장 큰 단점이,
임상 기간을 오래 거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약을 하나 승인 받는데, 정말 오랜 기간의 연구와 다양한 사람들에
임상을 진행하는데, 코로나 백신들은 조금 이르게 진행한것은 사실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 순간

금일 12시에 맞으러 갔습니다.
소아과에서 동의서 같은것을 작성하고, 대기하면, 불러줍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일단 궁금한것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저는 운동을 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일단 2-3일 정도는 근력운동을 하지마세요.
내일 정도에 유산소 운동 정도는 가능합니다."
또 다른것 질문할것 없냐고 해서, 없다고 했습니다.

왼쪽팔을 올리고, 준비해놓으신 주사를 접종 하였습니다.

"살짝 지속적으로 아플겁니다. 맞으시는 분들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진짜. 약간 이때까지 맞은 주사들이랑은 조금 달랐습니다.

제 경험상 보통 주사들은 주사바늘이 들어갈때만 따끔하고, 액체가 들어갈때는

별로 아픈 느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얀센백신은 주사바늘이 들어갈때도 아프고, 액체가 주입되는 순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접종 부위를 스티커로 붙이고, 꾹 눌러주라고 하였습니다.
15분간,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집에 가라고 하였습니다.

옆방에 앉으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어떤 종이 한장을 주었습니다.
얀센 백신에 대한 주의사항이며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5분후의 시간이 적어져있었고,
그 시간이 지나면 나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와 비슷한 또래의 30대 남성 분들이 왼쪽팔을 잡고 앉아서
주의 사항들을 읽고 계셨습니다.

15분이 지나고, 다시 병원을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집에와서 비빔면을 끓여먹고, 쉬다가 나른한 느낌이라 한숨 자게 되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후 4시간, 몸살기가 시작되다


사실 처음에 맞고 집에 왔을때는 왼쪽팔에 약간의 근육통만 있을뿐,
큰 문제 없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역시 나는 건장하구만 .. 하면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나른한 감이 있어서, 4시간 정도 자고, 오후 6시쯤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몸이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겪는 몸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몸이 으슬으슬 춥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가 머리를 만져보니, 열이 조금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온몸에 힘이 쫙 빠졌습니다.

체력적으로 나른한 감이 지속되었습니다.

약간 느낌이 이상했던 저는, 빨리 저녁을 먹고,

타이레놀 대체제로 사놓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알약을 2알 먹었습니다.

와이프도 놀라다.


사실 제가 평소에 워낙 건강하다 보니,
첨엔 집에 오면서 엄살로 '아 아퍼아퍼~~' 하면서 서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런데, 잠을 자고 저녁이 되면서 진짜 몸살기가 있고,
온몸에 힘이 없어서 제가 정신이 혼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 와이프도 놀라서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밥을 먹고 약을먹자고 보챘고, 저는 타이레놀 대체 의약품을
먹었습니다.

1시간 정도 오랜만에 찾아온, 미열과 몸살기로
고통을 겪다가, 저녁 식사후 타이레놀 대체약을 2알 먹고 나니
조금씩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머리에 열이 내려가니, 확실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9시 41분 현재 상태

타이레놀 대체약품을 먹은지 1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아까 먹기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약간 등산하고 나서, 그 다음날 근육통과 동반된 몸살기 같은 느낌입니다.
딱 그런 느낌입니다.


2일차 과연 어떻게 될까?

제 친구의 경우 첫째날은 문제 없었는데,
2일차에 몸살과 발열이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약을 먹고 좀 살만한 편입니다.
내일도 몸에 이상이 있다면, 포스팅 하도록 하겟습니다.

접종 후 느낀점


예상치 못했던 발열과, 몸살기가 생기다 보니
약간 두려움이 생기긴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체 건강한 스타일이다 보니 더 놀랐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 것만이, 코로나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임을 알기에
접종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얀센 백신을 맞으실 분들은, 어느정도 몸살기가 있을수 있으니, 꼭 타이레놀을 미리 구매해 놓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접종 전 먹는게 아니라, 접종후 몸이 이상할때 드시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접종하고,
신체적인 문제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 되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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