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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록

[베트남]하노이 호텔추천 :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

by 로 건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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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휴가 때, 베트남 하노이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었던 것은 호텔이다. 혼자 여행하는 4일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제대로 쉬고 싶었다.

나는 혼자 여행을 더 좋아한다. 여행은 쉬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맞추는 것 없이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쓰고 싶기 때문이다. 부킹닷컴에서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텔을 검색했고, 다양한 곳들이 나왔다.

그중에서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Oriental Jade Hotel)을 선택했다. 5성급 호텔을 1박당 약 15만 원 정도에 묵을 수 있다니!! 내 생에 언제 이런 호사가 있을까 싶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노이 공항에 내려서, 미리 klook으로 예약해놓은 기사와 만났다. SUV 차량이었는데, 편하게 호텔까지 올 수 있었다.

호텔은 주변 환경이 좋지는 않았다. 주변은 많은 상점과 베트남 특유의 오토바이 천지 사이에 떡하니 서있었다.

[웰컴 주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먼저 웰컴주스를 준비해 주었다.

상큼한 과일주스를 먹으며, 체크인을 완료 할 수 있었다. 내 짐을 들고, 방까지 직접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 체크인]

배정받은 호텔 룸으로 들어갔다. 더블룸 시티 뷰로 예약을 했었다. 침대 위에 놓인 꽃과 책상 위에 올려둔 과일 바구니가 인상 깊었다. 과일은 바나나와 용과, 라임 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매일 청소하면서 새로 채워주어서 간식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오리엔탈제이드 호텔 화장실

5성급 호텔답게, 화장실은 화려한 대리석으로 마감되어있었다. 혼자서 누리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깔끔했다.

 

그리고, 루프탑으로 올라가 보았다.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은 루프탑에 바와 수영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나는 짐을 풀고, 바로 책을 들고 올라가서 누웠다.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 루프탑 수영장]

하노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자랑하는 호텔 수영장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너무 매력적이었다.

음악을 들으며, 간이침대에 누워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었다. 저녁 10시까지인가 운영된다고 하니, 저녁에 한번 더 와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 수영장]

저녁에 올라와본 수영장 모습이다. 더 뷰가 아름답고, 수영하기 좋았다.

[오리엔탈 제이드 호텔 헬스장]

3일 동안 이 호텔에서 묵으면서, 헬스장도 잘 이용했다. 루프탑 수영장 바로 밑층에 있는데, 작지만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과일 바구니도 함께 있기 때문에, 운동하면서 바나나도 먹을 수 있고 진짜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이번 베트남 여행은 다른 것보다도 푹 쉬는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은 가격을 아끼는 것 보다 제대로 된 곳에서 묵고 싶었고, 오리엔탈 제이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고려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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