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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 생활

결혼 버스 대절, 콜버스, 전세버스 대절

by 로 건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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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산사람이고, 여자친구는 대전 사람이다.

결혼식은 대전에서 하기로 했다.

우리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의 가족들, 그리고 서울 회사 동료들이 결혼식에 편하게 오도록 하기 위해선, 전세버스 대절 하는 것이 필요했다.

 

일단, 가족들이 올라와야 하는 부산 버스 1대,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타고 올 서울 버스 1대가 필요했다.

예산 때문에, 서울 버스를 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엄마가

"많이 타든 안타든, 손님들 오기 편하도록 대절 해 주는 것이 맞다"

한마디에, 나도 납득이 갔다. 내 결혼식에 시간을 내어 와준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전세 버스를 대절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

네이버 검색창에도 검색했다가, 혹시나 이런것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있을까 싶어서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을 해보았다.

[플레이스토어 - 전세버스 검색화면]

와우, 역시 요즘 세상에는 스마트 폰으로 안되는 것이 없었다.

전세버스를 기사님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앱들이 즐비 했다.

나는 가장 상단에 있는 '콜버스'를 다운 받았고, 회원 가입을 했다.

 

버스가 필요한 날짜, 시간, 장소 등을 세팅하고, 검색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콜버스에 가입되어 있는 기사님들이 견적을 부르는 구조이다.

 

위 이미지 처럼, 내가 설정한 목적지와 날짜에 맞게 가능한 기사님들이 금액을 제시하는 구조이다.

나는 우선은 오는 콜들을 보면서, 확인만 하면 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이제 괜찮은 기사님과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차량도 년식이 짧고, 후기도 좋은 기사님을 선정하면 될 것 같다.

최종 고민한 후, 버스를 선택하고 예약금을 걸면 된다. 전체 금액의 10% 수준에서 송금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기사님과 전화를 하면서 조율하면 되는것 같았다.

 

나는 부산 - 대전 70만원에 진행 하면서, 계약금 10만원을 먼저 걸었다.

기사님과 채팅창도 실시간으로 쓸 수 있고, 바로 전화번호가 뜨기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전화하면 되니, 안심이 되었다. 기사님께서 식 1주일 전에 한번 더 통화하자고 하셨다.

 

세상이 참 편리해졌다. 사실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콜버스 앱도 2년 전부터 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필요에 의해, 이 앱을 사용해보니, 매우 편리하고, 좋은 것 같다.

역시 사람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습득해야 된다.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고 따라갈 수가 없다.

 

나 처럼 결혼식을 준비하거나, 다양한 행사로 전세버스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주저없이

콜버스를 이용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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